"섬세한 감각의 청각장애인을 플로리스트로"…킴랩-플립 맞손

2024. 8. 21 l 머니투데이

멘탈 헬스케어 전문기업 킴랩과 꽃 정기구독 서비스 브랜드 ‘플립플라워’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플립(FLIP)이 8월 21일 청각장애인의 플로리스트 양성 및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꽃과 식물의 기초 이론, 플라워 디자인 실습, 매장 운영 실무 등 플로리스트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전문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킴랩은 부설 이화삼성심리센터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번아웃 예방 등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직무 적응을 돕는다.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수료생들은 플립플라워의 정규직 플로리스트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플립플라워는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들의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해 전용 작업장 구축, 수어 통역사 배치, 시각적 업무 지시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민지 킴랩 대표는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교육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경돈 플립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의 섬세함과 집중력은 플로리스트 직무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꽃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립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로서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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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t.co.kr/future/2025/01/21/2025012117394399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