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주기적 공급 ‘구독경제’…새로운 판매채널 ‘자리매김’
2022.01.26ㅣ농민신문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구독경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26조원에서 2020년 40조원으로 5년 새 55% 가까이 성장했으며, 2025년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유통과 맞물려 농업 분야의 정기구독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꽃 정기배달 서비스는 ‘나를 위한 일상 소비’ 문화 확산을 이끌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꽃 정기구독 브랜드인 ‘꾸까’는 2021년 월 매출 15억원을 돌파하며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 시장 성장에 불을 지폈다. 이에 더해 사회적기업 ‘플립플라워’가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플립플라워는 정기구독자가 300명 증가할 때마다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 1명을 고용하는 독특한 고용 확장 모델을 운영 중이다. 플립플라워 박경돈 대표는 “청각장애인은 청각 대신 시각이 탁월해 꽃의 색감과 조화 배치에 뛰어난 능력을 지닌 플로리스트”라며, “누구나 계절별 꽃을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고, 이웃을 위한 착한 소비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꽃 정기구독 외에도 농산물 꾸러미, 친환경 채소, 전통주, 두유 등 농산물 가공품 정기배송 서비스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식품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약 33%가 농산물 꾸러미를 선택하며 농업 분야 구독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구독경제 확장 과정에서 배송 과정 중 신선농산물 품질 저하 및 소비자 신뢰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한국농식품정책학회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품질 관리 프로그램과 소통 창구 마련을 권장하고 있다.
플립플라워는 이 같은 과제를 인식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철저한 품질 관리, 청각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플립은 앞으로도 구독경제 확산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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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ngmin.com/article/202201243502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