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의 세상을 넓힌다, 배리어프리 제안하는 소셜벤처 ‘플립’·‘오롯’

2021.07.02ㅣ매거진 한경

“꽃으로 전하는 이야기, 장애인 인식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섭니다”


플립(FLIP)은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꽃을 정기배송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입니다. 고객은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으며, 꽃과 함께 꽃말과 이름이 적힌 카드를 제공하여 꽃을 더욱 가까이 느끼실 수 있습니다.


플립의 이름은 Flower(꽃)와 Leaf(잎)의 합성어로, ‘꽃잎으로 전하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은 시각 정보 습득이 비장애인보다 뛰어나 꽃의 색감과 조화, 배치 능력이 탁월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플립은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를 직접 양성하고 고용하며, 현재 3명의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플립의 박경돈 대표는 군 복무 시 겪은 청각 손실 경험을 계기로 청각장애인 직업교육 현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여성 청각장애인 고용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플립은 청각장애인이 단순한 일자리 수혜자가 아닌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꽃 정기배송 서비스 외에도 플립은 플라워 레슨, 플라워 카페 운영 등 다양한 문화·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호종료아동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립은 앞으로도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라는 새로운 직업 모델을 확산시키고, 다양한 직업군 개발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문을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는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플립은 꽃을 통해 전달되는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가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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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06303296d